이동환 고양시장 “한-인도 경제·문화 교류 확대 지원”
대한민국 산업전시회·한-인도 비즈니스포럼 등 참석
인도산업연맹과 교류 강화·구루그람시 우호협력 구축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에 참가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및 첨단산업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특히 이 시장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인도산업연맹(CII) 간담회, 구루그람시 방문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기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22일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 시장은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비전과 파트너십 형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약 500여명의 양국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포럼은 상호 이해를 넓히고 경제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인도산업연맹 한국위원회 시브 싯단트 카울 의장과의 간담회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시는 30만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인도 최대 경제단체인 인도산업연맹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첨단 기술과 산업 교류로 양국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브 싯단트 카울 의장은 “인도산업연맹은 각 인도지방정부와 해외 지역정부를 연결하는 활동도 하고 있으며 내년에 고양시를 방문할 계획이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 2월 서뱅골 지역 투자설명회 등에 시장님을 초청하고 싶다”며 “오늘 이 자리가 인도와 고양시의 산업교류 논의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이 시장은 구루그람시를 방문해 아쇼크 쿠마르 거그 지역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협력과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인도 북부 첨단산업과 글로벌 IT산업 중심지인 구루그람시와 고양시는 상호경제 발전협의, 기업의 해외진출 상호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인도 경제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이 시장은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에 참가한 한-인도 200여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내년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제적, 문화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는 233개사 503부스를 운영하며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킨텍스·메쎄이상이 운영하는 야쇼부미 전시장를 활용해 한-인도 경제협력과 중소기업의 인도진출을 지원한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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