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한-인도 경제·문화 교류 확대 지원”

입력:2024-11-24 18:12
공유하기
글자 크기 조정

대한민국 산업전시회·한-인도 비즈니스포럼 등 참석
인도산업연맹과 교류 강화·구루그람시 우호협력 구축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발언하는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에 참가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및 첨단산업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특히 이 시장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인도산업연맹(CII) 간담회, 구루그람시 방문 등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기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22일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 시장은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비전과 파트너십 형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약 500여명의 양국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포럼은 상호 이해를 넓히고 경제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인도산업연맹 한국위원회 시브 싯단트 카울 의장과의 간담회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이동환 고양시장과 시브 싯단트 카울 인도산업연맹 의장이 간담회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시는 30만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인도 최대 경제단체인 인도산업연맹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첨단 기술과 산업 교류로 양국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브 싯단트 카울 의장은 “인도산업연맹은 각 인도지방정부와 해외 지역정부를 연결하는 활동도 하고 있으며 내년에 고양시를 방문할 계획이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 2월 서뱅골 지역 투자설명회 등에 시장님을 초청하고 싶다”며 “오늘 이 자리가 인도와 고양시의 산업교류 논의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이 시장은 구루그람시를 방문해 아쇼크 쿠마르 거그 지역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협력과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인도 북부 첨단산업과 글로벌 IT산업 중심지인 구루그람시와 고양시는 상호경제 발전협의, 기업의 해외진출 상호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인도 경제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이 시장은 ‘2024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에 참가한 한-인도 200여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도 경제인의밤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기념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이 시장은 “고양시는 내년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제적, 문화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는 233개사 503부스를 운영하며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킨텍스·메쎄이상이 운영하는 야쇼부미 전시장를 활용해 한-인도 경제협력과 중소기업의 인도진출을 지원한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클릭! 기사는 어떠셨나요?
국민일보 신문구독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핫이슈 페이지에서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따라잡으세요!
HOT Issues핫이슈 주제와 관련된 기사를 모아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윤석열 탄핵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체류 여부를 정확히 보고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의 도주 가능성도 인정했다.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보편 관세’ 정책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해 유가족은 물론 도민과 국민까지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잠긴 가운데 그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