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습격 박사모 회원, "한바탕 했다" 인증글 올려

입력:2017-01-09 13:36
수정:2017-01-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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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문재인전대표측제공

 지난 8일 경북 구미시청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하다 경찰에 저지당했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이 박사모 홈페이지에 무용담(?)을 남겼다. 

사진출처=트위터 젠틀재인

 문 전 대표를 습격했던 당사자라고 밝힌 회원은 “구미에 북한종 문죄인(문재인 전 대표를 비하하는 말)이가 와서 한바탕 했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습격 당시 입고 있었던 찢어진 패딩을 인증하며 “옷 다 찢어졌지만 자존심은 지켜서 괜찮다”며 “다시는 못오게 혼쭐냈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박사모

 글쓴이는 문 전 대표를 습격한 그 순간 바로 사복경찰에 의해 제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이날 문 전 대표에게 욕설 및 쓰레기 투척을 한 자들을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와 채증영상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위법성을 따져 입건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김동운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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